‘제36회 전국 장애인 기능경기대회’가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이번 폐막식은 지난 27일 오전 11시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고용노동부 임서정 차관 및 관계자와 출전 선수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전주 화산체육관 및 전북 발달장애인 훈련센터 등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모두 42개 직종에 전국 17개 시‧도 대표 선수 419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전자기기 직종에서 조규홍씨(광주광역시 대표) 등 42명이 금메달을 차지하고, 은메달 42명, 동메달 37명이 수상했다.

한편, 이번 대회 수상자에게는 메달과 함께 1,200만 원에서 5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고, 입상한 날부터 2년간 해당 직종 기능사 필기 및 실기 시험 면제, 국제 장애인 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는 등 특전이 주어진다.

또 제37회 전국 장애인 기능경기대회는 2020년에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되며, 내년에는 국제 장애인 기능올림픽대회가 러시아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올해 입상한 우리나라의 장애인 기능인들이 국제대회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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