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인 백용성 조사 오도 제133주년 기념행사가 27일 오전 10시 장수군 죽림정사에서 박용근 도의원, 배형근 번암면장, 한상대 산림조합장을 비롯해 정토회원 및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사)독립운동가 백용성 조사 기념사업회(이사장 법륜)가 주최한 이번 법회는 독립운동가이며 민족지도자인 백용성 조사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몽, 함양하고 민족통일의 염원을 발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백용성 조사 오도 기념회는 백용성 조사가 오도(깨달음)를 얻은 음력 8월 29일을 기념해 매년 열리고 있다.

백용성 조사는 장수군 번암면 죽림마을에서 태어나 3.1독립운동 민족대표 33인의 한 분으로 일제강점기 나라의 독립에 앞장서 왔으며, 일본의 대각교가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한국불교의 지성화와 대중화에 힘썼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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