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고창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0년 식량작물공동(들녘)경영체육성 사업다각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7억원을 확보했다.

식량작물공동(들녘)경영체육성사업은 내년부터 2022년까지 3개년에 걸쳐 총사업비 67억원(국비 27억원, 지방비 27억원, 자부담 13억원)을 투입해 고구마 가공시설(2562㎡) 및 저장시설(660㎡)을 신축하게 된다.

군은 고구마 가공시설 건립으로 지역 고구마 생산량의 25%를 차지하는 비선호품을 수매 가공해 연 7억5000만원의 추가소득 창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관내 500여호의 소규모 고구마 농가의 소득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소비자의 선호도 변화로 고구마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식품을 원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고창군 고구마 산업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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