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전통시장이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2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과 희망사업프로젝트(문화관광형)사업 등이다.

이에 고창군은 18억원의 사업비로 고창전통시장 남문에 60여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신설해 시장주차 환경을 개선하고 또한 앞으로 2년간 최대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희망사업프로젝트(문화관광형)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먹거리·특화상품 개발, 핵심점포 육성 등 고창전통시장을 경쟁력 있는 특성화시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장보기 환경이 개선되고, 고창전통시장만의 개성과 특색을 살린 특성화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수곤 상인회장은 “고창군과 군민의 아낌없는 관심과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공모사업에 선정 된 만큼 사업추진에 적극 협조해 고창전통시장이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유기상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고창전통시장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고창전통시장이 부단히 노력하고 변화해 군민에게 사랑받는 시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고창군은 고창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고객편의시설 신축, 진입로 개설, 아케이드 정비 등 시장 환경을 정비한바 있으며 특히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을 추진해 고창의 특산물과 역사문화 자원을 연계시키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왔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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