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보건당국은 질병관리본부의 심층 역학 조사 결과, 올해 전국적으로 유행한 A형 간염의 원인이 오염된 ‘조개젓’에 의한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이에 도는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조개젓 섭취를 중지해 줄 것을 권고했다.
올해 전국 A형간염 신고건수는 1만5189명으로 전년 동기간 1887명 대비 약 8배 늘었고, 30~40대가 전체 신고 환자의 73.4%를 차지했다.
전북 지역의 A형간염 신고건수는 429명으로 전년 동기간 126명 대비 3.4배 증가했다
현재 도는 지역 내 조개젓 유통업체 27개소 41개 품목을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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