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대의 예술교육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세계 유수 인재들이 오는 11월 전주를 찾는다.

전주시는 오는 11월 14일 팔복예술공장에서 ‘예술교육 전주 국제포럼 2019’(JFOCA 2019)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지방자치단체 주관의 예술교육분야 국제포럼은 이번이 처음이다.

‘창조력, 상상력과 놀이, 미래세대를 위한 예술교육’을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국제포럼은 캐나다, 벨기에, 호주 등 3개국 예술교육 선진기관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초청돼 이틀 동안 예술교육 공간운영 철학과 교육 프로그램 사례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해외연사와 전주지역 예술전문가, 교육전문가, 일반 시민들이 함께 예술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토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일정은 임학순 가톨릭대 교수의 ‘지역을 중심으로 한 예술교육의 방향’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김승수 전주시장의 ‘예술교육 도시에 관한 내용’ 및 Simon Spain(호주) ArtPlay Director의 ‘창의적 예술교육 활동을 위한 공간’ 주제발제, Paul Larocque(캐나다) Arts Umbrellar Director의 ‘예술교육 공간운영의 철학’·황순우 팔복예술공장 총감독의 ‘지역과 사회변화를 위한 도전과 실험’·Gerhard Jager(벨기에) Art Basics for Children Director의 ‘유아(어린이) 예술교육 연계 프로그램 사례’ 사례발제로 꾸려졌다.

시는 이번 국제 포럼을 계기로 예술교육 분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국제포럼 개최도시로써 예술교육도시로서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처음 개최되는 올해 국제포럼을 성공리에 치러내 매년 세계적인 예술교육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국제적인 명성을 가진 지속가능한 예술 대표포럼으로 만들 계획이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전주시는 지역 예술의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발굴해 예술이 놀이가 돼 즐거운 삶을 구현할 수 있는 예술교육도시로 발돋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미래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을 어린이를 창의력과 상상력, 지식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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