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전통시장의 활력제고 및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오는 10월 11일까지 군산공설시장 내 청년몰 공점포를 활용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산공설시장 청년몰 팝업스토어에 참여하는 업체는 총 3개팀으로 현재 군산지역에서 창업을 했거나 창업 준비를 하고 있는 팀이며, 1주일씩 청년몰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첫 번째로 참여하는 점포는 군산시 월명동에서 1930년대 근대의상 콘셉트로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월명스튜디오(대표 백서희)’가 군산공설시장 상인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사진전(장수사진전)과 기부행사를 진행한다.

이어 27일부터는 영상크리에이터 제작사 ‘슈퍼워커(대표 이영선)’가 오는 10월 4일까지 참여해 미디어산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청년들에게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참가하는 ‘더뉴라인(대표 김은비)’은 20-30대 여성을 중심으로 한 최신 유행하는 여성의류와 잡화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청년몰 팝업스토어에 참여하는 창업자들도 청년몰과 협업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효과와 더불어 그 중 선정 되는 한 팀은 지속적으로 청년몰 청년상인으로 입점해 사업을 확대 할 계획이다.

김성우 군산시 지역경제과장은 “전통시장 내 상권활성화를 위해 관련부서 및 기관, 단체 등과 연계하여 다양한 사업들로 청년 창업이 지속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창의적인 콘텐츠로 창업을 하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전통시장이 매력적인 공간으로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팝업스토어(pop-up store)란 적게는 하루에서 길게는 1~2달 정도 짧은 기간 동안 운영하는 상점이다. 웹페이지의 팝업(pop-up)창처럼 잠깐 떴다 사라지는 시스템과 같다해 붙여진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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