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25일 제412차 민방위의 날 전국화재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민방위훈련은 크고 작은 화재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반복된 훈련을 통해 화재발생 시 행동요령을 숙지하여 화재 시 실전처럼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훈련은 직장민방위대가 있는 진안군청과 읍면사무소 등 관내 모든 관공서가 참여했으며, 다중이용시설은 시설관계자 위주로 자율적으로 실시됐다.

이날 군 시범훈련으로 실시된 진안군청소년수련관 화재대피훈련에는 민방위대원, 진안군·청소년수련관·진안119안전센터·진안경찰서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80여명 참여했다.

단순 화재대피 훈련이 아닌 화재 시 비상벨 울림, 승강기 작동정지, 방화셔터 차단, 소화기 및 소화전 사용, 피난구조대를 이용한 대피 훈련 등 실제 화재발생시 꼭 필요한 행동요령 등을 직접 체험해보고 숙달하는 실전훈련 위주로 진행됐다.

훈련 후에는 청소년수련관 3층으로 이동하여 무진장소방서에서 화재발생 시 대피요령, 완강기 사용방법 등에 대한 이론 교육과 함께 완강기 사용방법에 대한 시범 및 체험 교육을 실시하여 완강기 사용방법을 숙지하는 시간을 가졌다.

훈련에 참여한 배철기 산업환경국장은 “오늘 훈련을 계기로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반복된 훈련을 통해 상황대처 요령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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