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광재)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호남연수원(원장 김양호)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스마트공장 보급 및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현재 호남연수원(광주광역시)에서 진행중인 '스마트 제조분야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과정은 스마트공장 구축 및 추진실무 ▲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생산현장 관리기법 ▲ 스마트공장 MES, POP의 이해와 활용 등 분야별 전문가의 사례위주의 강연으로 구성되며, 스마트공장 구축 우수기업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담고 있다.

연수대상은 스마트공장에 관심 있는 중소기업 임직원으로, 오는 30일을 시작으로 11월까지 4회에 걸쳐 2박3일 과정으로 진행되며, 교육비와 중식비, 숙박비 등 연수비용은 전액 국비 지원으로 운영한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올해 12월 전주에 IoT(사물인터넷) 기반 첨단 생산설비가 완비된 스마트공장의 운영능력을 키우는 교육 및 실습 공간인 스마트공장 배움터를 완공할 예정이다.

스마트공장배움터는 스마트제조 시스템을 적용한 미니 생산라인을 구축해 실제 생산품을 제조하며, 연수생들이 스마트공장을 실제로 구성해보고 운영해 볼 수 있는 실습장이다.

이를 통해, 정부의 2022년 스마트공장 3만개 보급 계획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은 물론, 지방소재 기업의 스마트 제조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을 통해 중소제조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양호 중진공 호남연수원장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한국 GM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전북 경제가 많이 침체돼 있다"며 "연수를 통해 스마트제조 기획 및 운영 역량을 강화시켜 자사 수준에 최적화된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한 생산성 향상, 비용절감 등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수 참가 신청은 중소벤처기업연수원 홈페이지(http://sbti.kosmes.or.kr)에 접속, 온라인신청 또는 공지사항의 참가 신청서를 다운로드해 팩스(062-250-3077)로 발송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진공 호남연수원(062-250-3025)으로 문의하면 된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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