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지원장 정수경)은 지역 친환경축산물 사육 규모가 전국의 22%로서 점유율 1위인 점을 감안, 친환경축산물인증의 내실화와 소비자 신뢰 제고를 위해 전국 처음으로 축산전문가 활용 등 관계기관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5월에는 축산전문가(수의사) 2명을 자문관으로 위촉했고, 이어 전북동물위생시험소, 친환경인증기관(4), 친환경축산협회 등 10개 축산관련 관계기관과 협의회 등을 개최했다.

또한 친환경축산물 사후관리에 대한 전문성 제고를 위해 전북동물위생시험소·한경대학교 축산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업무담당자·인증심사원을 대상으로 전문성 강화 교육을 연 2회 실시했다.

아울러 동물용의약품 및 유기합성 농약의 사용이 증가하는 하절기 취약시기(7~8월)에 한우·돼지·산란계 등 인증농장을 대상으로 축산전문가, 전북동물위생시험소 등과 합동점검을 32회 실시했다.

전북농관원 김병천 품질관리과장은 "지역 친환경축산물의 신뢰 제고를 위해 축산전문가 등과 협력을 통해 사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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