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하고 안전한 먹거리가 미래 고창 농생명식품산업의 경쟁력이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지난 23일 전북대 고창캠퍼스에서 농생명과학과 재학생과 가진 특강에서 이같이 밝히고 “깨끗하고 안전한 고창 먹거리로 전 세계인을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다 같이 힘을 모우자”고 강조했다.

이날 유 군수는 전북대 고창캠퍼스를 찾아 농생명과학과 재학생 110여명을 상대로 2시간 동안 특강을 펼쳤다. 유 군수는 한반도 첫수도의 의미, 전문 농업인으로서 자긍심, 농생명식품산업의 강점 등을 모아 특강을 이어갔으며 특히 “일본의 수출규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등이 식량·식품전쟁으로 번지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며 “고창의 절대 강점인 깨끗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활용한 참신한 가공품들로 전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달라”고 말했다.

또한 유 군수는 “최근 건강 음료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블랙보리 등 국내 식품대기업이 고창과 손을 잡자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다”며 “고창군은 전문 농업인 여러분들의 패기 넘치는 도전을 두 팔 벌려 환영한다”고 전제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민선7기 고창군은 식량생산, 홍수조절 등 ‘농업의 공익적 가치 존중’을 위한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하고, 지역 농민들에게 일정수당을 지급하는 등 농업인의 복지증진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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