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우정청(청장 정창림)은 가격하락으로 실의에 빠진 장수지역 사과농가의 판로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장수군에 따르면 장수군의 대표상품인 사과(홍로) 수확량이 전년대비 35% 증가했지만, 이른 추석과 가을장마, 태풍의 영향으로 추석 전 출하가 어려워지면서 가격이 대폭 하락했다.

이에 따라 전북우정청은 23일부터 장수 홍로사과를 우체국쇼핑몰에서 5kg 1상자에 9,900원에 판매하는 기획전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우체국 쇼핑과 연계한 오픈마켓(G마켓, 옥션, 11번가 등)에서도 동일 특가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창림 청장은 "앞으로도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도내 어느 곳이든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minihong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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