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시와 자매결연 40주년을 맞아 우호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L.A 한인축제 우수 농수산물 엑스포 참가로 미주 시장 판로확대를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타코마시(시장 우다스)의 초청으로 타코마를 방문 중인 강임준 군산시장 일행은 타코마시 시장 일행 등과 함께 21일 자매결연 40주년을 기념해 간담회를 갖고 은행나무를 식재하는 기념식수 행사를 가졌다.

우다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양 도시의 교류가 이제 심은 나무가 커가는 것처럼 더욱 더 발전된 모습으로의 교류 관계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난 1979년부터 교류를 시작한 군산시와 미국 타코마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교육, 문화, 예술, 스포츠 등 분야별 교류 확대방안을 논의했으며, 민간 분야로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각 분야별 민간단체 간 교류 방안도 논의했다.

또한, 강임준 시장은 타코마에 있는 아태문화센터에 들러 워싱턴 주 지역 교민들을 대상으로 군산시정 설명회를 개최하고 그동안 양 도시 교류를 위해 헌신해 준 교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교민들도 양 도시 간 교류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교육·문화 분야 등에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미국을 방문 중인 일행은 L.A 현지에서 열리는 제 13회 LA농수산물 우수상품 엑스포에도 참석하고 현지 코트라무역관, 한국관광공사 LA지사 및 KBS America 등을 방문해 참가업체에 대한 각별한 지원 등 군산 지역 업체 상품에 대한 홍보를 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엑스포에는 효송그린푸드, 바다향, 아리울수산, 풍년보리원, 옹고집, 진포상회 등 6개 업체가 참가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