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부터 전북 임실지역에서 청년 농업인들을 위한 스마트팜 임대농장이 운영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스마트팜 청년 창업 보육 과정’의 일환으로 전북과 전남, 경남 지역 등에서 장기 실습 목적으로 조성 중인 스마트팜 농장을 청년 농업인들에게 저렴하게 임대해 일정 기간 영농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팜 청년 창업 보육과정’은 영농지식과 기반이 없는 청년이 스마트팜에 취·창업할 수 있도록 작물 재배기술, 스마트팜 장비운용, 온실관리, 경영·마케팅 등 기초부터 경영실습까지 전 과정을 보육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지난해 전북 농식품인력개발원, 전남대학교, 경남 농업기술원 등을 시범운영 기관으로 삼고 총 60명의 교육생을 선발했다. 이들 중 47명은 2개월로 이론 교육과 6개월 교육실습을 마쳐 경영실습과정을 진행중이다.

교육생 중 21명은 선도 농가의 스마트팜 농장에 취업했거나 선도 농가 농장에서 경영 실습을 받고 있고, 나머지 26명은 신규로 조성하는 스마트팜에서 경영실습에 들어갈 계획이다.

경영실습 스마트팜은 1차로 전남에 완공됐으며, 9월 중 경남 남해·하동과 다음달 전북 임실 지역에 추가 완공되는 대로 교육생에게 경영실습 임대농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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