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달 2일 고창온천지구 일원에서 펼쳐지는 ‘2019 대한민국 온천축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관련 기관들이 총력을 경주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일 행안부, 전북도, 고창군, 관광공사, 온천관련 협회와 학회 등이 참여한 공동협력식이 열렸다.

고창군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이날 협력식에는 유기상 군수, 조봉업 행안부 지역발전정책관, 허태영 전라북도 물환경관리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기관·단체의 협조 체계 구축하고 각기 맡은 업무분담을 철저히 이행키로 다짐했다.

체결된 협약에 따라 행안부와 전북도는 온천대축제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행사진행·홍보 등 축제 전반은 고창군이 주관하는 한편 한국온천협회와 대한온천학회에서는 온천발전 심포지엄을 주관과 사진전 등 각종 이벤트와 심포지엄 등을 담당하게 된다. 또 한국관광공사는 온천축제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관광공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국내외에 홍보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유기상 군수는 “이번 온천대축제 개최를 계기로 석정온천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고창의 뛰어난 관광자원과 연계해 나간다면 온천산업과 고창군의 발전을 동시에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창석정온천은 프랑스 루르드 샘물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정받은 게르마늄 성분이 함유된 온천으로 기적의 샘물로 불치병 환자를 치료한 프랑스 루르드 샘물보다 게르마늄 함량이 더 높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행안부가 주최하고 있는 이번 온천대축제는 ‘고창석정온천으로 떠나는 따뜻한 가족 힐링 여행’를 주제로 온천수 칵테일쇼, 온천3종 경기, 패밀리 족욕 체험, 석정힐CC 마실길 걷기 등 각종 공연과 치유를 위한 체험행사 프로그램과 함께 온천발전 학술심포지엄 등이 이어진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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