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조배숙, 평화당 찾은 조국에 쓴소리

김형민 기자l승인2019.09.19l3면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민주평화당 정동영(전주병)대표와 조배숙(익산을)원내대표가 19일 조국 법무부 장관 예방을 받았다. 정 대표는 민생을 강조했고, 조 원내대표는 조 장관의 사퇴의 용단을 촉구하는 등 쓴소리를 이어갔다.

먼저,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당 대표실에서 조 장관을 향해 "조 장관이 도덕적, 법률적 문제와는 별개로 엄청난 사회적 형벌을 받고 있다"고 운을 뗐다.

정 대표는 "국민이 조국 장관에게 비판하는 점은 조 장관이 그동안 말했던 원칙과 상식이 본인에게도 적용되길 바라는 마음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국민이 조 장관의 진심과 진실을 받아들이면 정치적 존립이 가능할 것이고 그게 통하지 않으면 어려울 것"이라며 "안타까운 것은 국론의 분열로, 조 장관 문제를 넘어서서 사회적으로 엄중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이유를 불문하고 저의 부족함과 불찰 때문에 국민 여러분과 정동영 대표께도 많은 폐를 끼쳤다"며 "사회적 형벌을 감내하면서 제가 해야만 하고, 해야 할 일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 원내대표는 조 장관에게 “여러 사태를 볼 때 용단을 내리는 게 가장 순리에 맞는 리더십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원내대표는 “조 장관이 여러 의혹의 중심에 서 있고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촛불집회와 교수들의 시국선언 등 사태가 커진다”며 “이 상황에서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은 신뢰가 중요하다. 누가 하는지가 중요한데 지금 성공적으로 할 수 있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조 장관은 “대표님이 말한 두 가지 질책 새기며 앞으로 어떻게 움직일지 깊게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서울=김형민기자.bvlgari@

 

 


김형민 기자  jal74@naver.com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형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전라일보소개기사제보광고안내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55038]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전라감영로 75  |  대표전화 : 063)232-3132  |  팩스 : 063)284-070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유 동 성
Copyright © 2019 전라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