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추석 연휴와 개학기를 맞아 산뜻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각종 불법 현수막에 대한 일제 정비와 캠페인을 벌였다.
시는 지난 2일부터 18일까지 옥외광고협회 정읍시지부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불법 광고물 합동 정비반을 편성해 주요 도로변, 어린이보호구역, 초·중·고등학교 주변 지역을 중점 정비했다.
이번 정비에는 추석명절 귀성객 고향방문 환영 현수막과 정당·시민 단체에서 게첨한 현수막을 제거했다.
또한, 학교 주변의 음란 퇴폐적이며 미풍양속을 해치는 유해 광고물은 물론 안전한 보행과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광고물에 대해 집중단속과 함께 현지 계도를 병행했다.
특히, 지난 18일에는 수성초등학교 주변에서 캠페인을 펼치면서 시민들과 광고주, 점포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캠페인 활동을 통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각종 사고를 유발하고 있는 불법 광고물을 정비해 시민들의 불편사항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와 광고협회는 지난 제13호 태풍‘링링’ 북상 시에도 합동으로 노후 간판에 대한 안전점검과 함께 위험 광고물을 정비하는 등 풍수해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정읍=정성우기자
정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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