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아프리카 돼지열병 유입 차단을 위해 긴급 방역에 돌입했다.

군은 지난 17일 경기 파주의 한 돼지농장에서 국내 처음으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됨에 따라 돼지 관련 가축 등에 대한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내렸다.

기간은 17일 오전 6시 30분부터 19일 오전 6사 30분까지이며, 48시간 동안 외부 유입을 통제한다.

또한, 진안읍 단양리에 운영 중인 상시 거점소독 세척시설을 24시간 체제로 전환하고 성수면에 거점소독 세척시설 1개소를 추가 설치하여 18일부터 2개소를 운영한다.

공동방제단 3개반을 동원하여 취약지역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는 한편, 양돈 농가의 소독 독려를 위해 소독약 1,000kg을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돈농가 전담공무원제 운영을 통해 의심축 발생과 소독 실시 여부 등을 파악하는 예찰점검도 강화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경기 파주 양돈농가로부터 돼지 유입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앞으로 ASF 유입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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