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는 “여름 행락철 이후 연안해역 위험구역에 대한 관리상태와 문제점,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군산해경과 군산시, 군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합동 점검반을 꾸려 관내 위험구역 17곳에 대해 오는 25일 까지 2회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합동점검반은 위험구역 지정의 적정성과 타당성, 안전시설물의 훼손·파손·오염상태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또한, 상반기 점검에서 도출한 안전시설물에 대한 협의사항 이행 실태도 점검하게 된다.

해경은 이번 점검에서 나타나는 결과에 따라, 연안해역 위험구역 안전시설물 정비 또는 추가설치 등을 협의하고 안전관리카드 업데이트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안전관리카드 작성지역 등 효율적인 안전관리를 위한 긴급신고망 등 정보도 관계기관과 공유해 나갈 예정이다.

김도훈 군산해경 해양안전과장은 “연안해역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체계적이며 차별화된 안전관리를 위해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위험구역 점검을 마치면 등급에 따라 구조인력과 장비배치, 순찰범위와 횟수 등 연안해역 안전관리를 위한 후속 대책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상반기 연안해역 전수조사에서 군산 내항 등 5곳을 위험도 A등급으로 쥐똥섬 등 4곳을 B등급, 군산항 남방파제 등 8곳을 C등급으로 분류하는 등 총 17곳을 위험구역으로 지정해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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