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이 골고루 잘 사는 균형발전의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비전을 논의하는 자리가 열린다.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가 오는 25일부터 사흘간 전남 순천만 국가정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균형발전박람회는 국가균형발전 비전과 정책을 논의하고 지역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다.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혁신적 포용국가를 위한 균형발전’을 주제로 25일 오전 11시 개막한다. 전라북도를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 지역혁신가와 관계부처 장관, 학회 및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해 지역혁신을 이끈 우수사례가 발표되고, 향후 정책비전도 모색한다.

박람회는 지역이 주도하는 혁신사례를 통해 균형발전 비전을 공유하는 '전시박람회'와 정책 전문가들의 토론의 장인 '정책박람회', 지역에서 혁신을 실현하고 있는 혁신가들의 '국민참여 박람회', 박람회와 연계 운영하는 '지역 특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전시박람회는 혁신적 포용성장을 위한 국가균형발전 3대 전략 및 9대 핵심과제, 지역혁신 우수사례를 공유를 목적으로 시·도전시관·지역특별관·혁신관·지역마켓이 선보인다.

정책박람회는 26일부터 이틀간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점검하고 향후과제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대통령의 경제투어로 본 지역혁신’을 주제로 기조강연하고, 생활SOC, 지역특화 산업활성화 등의 정책과제에 대해 토론한다.

올해 처음 신설된 국민참여박람회는 혁신활동가들이 참여해 지역중심의 자발적 균형발전 정책과 지역현안 해결을 논의하는 한편, 국민들의 아이디어와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대국민공모전 심사와 시상식도 진행된다.

또한 박람회 기간 다양한 부문의 지역혁신가와 관련단체들로 이뤄진 '혁신활동가 전국협의회'가 출범하며, 17개 시도별로 지역주도 혁신성장을 위해 활동하는 지역혁신협의회 전국총회도 열린다.

/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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