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농산물가공 지식과 기술을 갖춘 역량 있는 농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농산물 가공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농산물 가공교육은 HACCP 위생교육을 수료한 교육생 중 진안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 제품 생산을 희망하는 농업인 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달 9일부터 시작된 교육은 농축배합 가공 기술을 이해하고 농축액, 잼, 주스 등 3가지 유형의 시제품을 생산하는 농산물 가공 이론과 실습으로 총 3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에 참여한 부귀면 노범석 농가는 “이론과 실습을 한 번에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오미자의 다양한 가공유형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제품 생산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필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산물종합가공센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품목을 다양화하고 관내 농산물을 활용하여 진안만의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2016년도 소규모 HACCP 인증을 취득하여 농외 소득 창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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