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청장 친형의 거액 현금 절도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현금 분실 기간을 지난달 중순 이후로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산경찰서는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최근 전북청 조용식 청장의 친형 조모(72)씨로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장롱 안에 현금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이 기간에 가족과 아파트 리모델링 공사 관계자를 제외하고 방문한 이들은 4명이라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맨손으로 많은 현금을 들고 나간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다”며 “피해자의 진술을 토대로 아파트 방문객 등을 상대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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