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16일 전국의 백년가게가 모두 210개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81개로 시작했던 백년가게는 올해 1차 116개, 2차 156개를 거쳐 3차 조사에선 최종 210개로 늘었다.

특히 전북의 경우 19개(음식업 10곳, 도소매업 9곳)로 충남과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로 많은 백년가게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업종별로는 음식점업이 71.4%로 가장 많았고 도소매업(28.6%)이 뒤를 이었으며, 규모로는 소상공인이 전체의 88.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년가게로 선정되면 백년 이상 생존·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 혁신 역량강화 교육기회와 함께 보증·자금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중소벤처기업부 김형영 소상공인정책관은 "앞으로도 전국에 숨어있는 백년가게를 적극 발굴하는 한편, 자체 상품을 보유한 백년가게에 대해서는 TV홈쇼핑, 온라인시장 등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minihong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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