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이동국이 통산 222번째 골로 홈 관중들에게 최고의 추석 선물을 안겼다.
  전북은 1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의 K리그1 29라운드 경기에서 이동국의 결승골로 2-1 승리했다.
  리그 18경기 무패(12승 6무)를 이어간 전북은 승점 63점으로 선두를 지켰다.
  2위 울산은 경남 원정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60점으로 2위에 머물렀다.
  전북은 이날 상주의 밀집 수비에 고전했다.
  호사와 로페즈, 문선민을 앞세워 득점을 노렸으나 5백에 기동력을 앞세운 상주 수비를 뚫지 못해 고전했다.
  하지만 후반 41분 페널티 지역 앞 중앙에서 이승기의 감각적인 힐 패스를 로페즈가 가볍게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 갔다.
  추가골을 노린 전북은 후반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으나 역습에 고전하면서 오히려 후반 24분 김건희에게 돌파를 허용하며 동점골을 허용했다.
  전북은 이동국과 한승규를 투입하며 역전을 노렸고 결국 후반 37분 이동국이 해결했다.
이동국은 상주 수비가 헤더로 걷어내 공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로 연결 해 1만5천 여 홈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지난 7월 울산전 이후 득점으로 이동국은 K리그 통산 최다골 기록을 222골로 늘렸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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