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문화재단 제71회 청년작가초대전으로 홍경태 6번째 개인전 ‘연상(聯想)’이 11일부터 25일까지 우진문화공간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 작품은 작가의 이야기이면서 우리들 각자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이야기다. 따로 설명을 듣지 않아도 공감할 수 있고 따스한 미소가 배어나게 한다.
  홍경태의 근래 작업은 ‘가족’과 ‘행복’이라는 키워드 아래 노동과 성실함으로 일군 삶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고 한다. 이번 작품도 일상을 무대로 한 ‘동화적 상상력’ 강조됐다.
  “육중한 몸집 위에 오밀조밀 들어선 집들이 인상적인 이 작품들은 가족의 고귀함과 인간의 안식처임을 담보하고, 여행을 떠나는 자동차의 모습에선 미래로 향하는 이상향과 희망을 떠올리게 한다. 특히 아이들이 갖고 노는 목마는 상처와 아픔, 슬픔이나 고통 없는 순수한 삶의 지향성을 연상하게 한다.”(홍경한 미술평론가)
  전북대 미술학과와 대학원 석사 졸업했고 박사를 수료했다.
  제25회 목정청년예술상 등 많은 수상기록이 있으며 수십 여 차례의 기획, 초대 단체전에 참여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