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전북지역은 대형사건 없이 비교적 평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시작된 12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도내에서 44건의 5대 범죄가 발생했다.

유형별로는 절도 24건, 폭력 18건, 강간 2건 발생했고, 살인과 강도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발생한 54건(절도 21건, 폭력 31건, 강간 2건)보다 10건이 감소한 수치다.

또 경찰은 지난해 추석 연휴 대비 도내 교통사고 사상자도 대폭 줄어다는 설명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올해 추석 연휴 4일 간 도내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모두 57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78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는 전년 추석 연휴기간 발생한 98건의 교통사고로 6명이 숨지고, 180명이 부상을 입은 것이 비해 대폭 감소한 수치다.

전북경찰 관계자는 “도민들이 평온한 추석 명절을 보내고 안전하게 본연의 자리로 복귀할 때까지 귀경길 교통관리 및 치안확보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