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농협(본부장 유재도)은 도시 어린이들에게 농업가치를 알리기 위해 스쿨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3일까지 도내 40개 초등학교 3천여 명의 학생들과 함께 가을채소 식재체험을 실시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각 초등학교 내에 유휴부지인 화단이나 자투리 공간에 조성된 밭에서 친구들과 함께 차례로 줄을 선 후 무 씨앗과 배추 모종을 직접 심어봤다.
앞으로 학생들은 3개월 동안 주 1회 텃밭에서 추위에 잘 견디는 김장채소인 무, 배추를 관찰하면서 내한성과 로제트 현상을 배울 예정이다.

유재도 본부장은 "학생들이 앞으로 학교 텃밭에서 재밌게 작물도 기르고 수확의 즐거움을 느껴 농자삼락의 원칙을 배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minihong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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