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한민국 온천대축제’가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고창석정온천 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13회째를 맞는 온천대축제는 행정안전부가 온천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행안부 공모에 고창군이 선정됨으로써 가능해 졌다.

축제가 치러지는 석정온천은 프랑스 루르드 샘물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정받은 게르마늄 성분이 함유된 온천으로 기적의 샘물로 알려진 프랑스 루르드샘물보다 게르마늄 함량이 더 높아 주목을 받고 있다.

축제 프로그램은 ‘고창 석정온천으로 떠나는 따뜻한 가족 힐링 여행’를 주제로 온천수 칵테일쇼, 온천3종 경기, 패밀리 족욕 체험, 석정힐CC 마실길 걷기 등 각종 공연과 치유를 위한 체험행사 위주로 프로그램이 구성됐으며 온천발전 학술심포지엄, 전국 온천종사자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축제를 담당하고 있는 고창출신 조봉업 행안부 지역발전정책관은 “13회째를 맞는 온천 대축제는 그간 온천이용 ‘붐’ 조성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었다”며 “온천 대축제의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을 통해 국내온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변화의 계기가 마련되면서 침체된 온천산업이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있다”고 했다.

이어 조 정책관은 “온천은 땅에서 솟아 나오는 자연의 축복이다”며 “산, 들, 바다, 강, 갯벌에 온천까지 갖춘 고창은 대한민국 힐링여행의 메카가 되기에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조 정책관은 특히 “고창석정온천은 온천을 중심으로 주변의 골프장, 펜션, 산사부터 바다, 강, 갯벌 등이 산재해 있어 가족, 연인, 어르신 등 모두에게 맞춤형 휴양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창군과 행정안전부는 오는 18일 한국관광공사, 한국온천협회, 대한온천학회 등 관계 협력기관이 참여한 업무 협약식을 갖는 등 이번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키로 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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