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가 추석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추석명절 맞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는 최근 5년 간 추석연휴 기간 동안 도내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명절연휴보다 연휴 전날이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오후 6시부터 10시에 교통사고 사상자가 집중돼 교통안전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휴기간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최대 지역은 군산 16.7%, 전주 16.6%, 김제 13.3%, 부안 10% 순으로 집계됐다.

이에 공단은 11일 호남고속도로 여산휴게소에서 고속도로순찰대와 익산국토관리청, 한국도로공사, 교통방송 등의 유관기관 참여한 가운데 합동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이다.

전북본부 한상윤 본부장은 “연휴기간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규정속도 준수와 더불어 반드시 전 좌석 안전띠 착용 등 기본적인 규칙을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며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과 졸음운전은 대형사고로 직결되기 때문에 나와 가족을 위해서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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