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은 인터넷에 자유한국당 당사를 폭파하겠다는 글을 게시한 A씨(21)를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전 11시 10분께 인터넷 한 게시판에 “자유한국당 당사가 있는 건물을 폭파하겠다”는 내용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경찰은 작정자가 지목한 서울시 영등포구 한 건물을 수색했지만, 위험물은 발견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경찰은 허위 신고로 판단, 게시글 IP 추적에 나서 전북지역에 거주하는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이전에도 비슷한 유형의 글을 올려 조사받은 이력이 있고, 타인과 의사소통이 힘들 정도의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며 “해당 혐의에 대해 법적 처벌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꼬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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