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귀성객 이동에 따른 가축 질병 유입이 우려되는 추석명절 연휴기간 가축 전염병 예방에 나섰다.

시는 구제역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AI 등 악성 가축전염병 차단 방역을 위해 지난 10일 정읍역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가축 전염병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시에 따르면 중국과 베트남 등 주변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국내 유입이 우려되는데 따른 조치라고 말했다.

시는 캠페인과 동시에 구제역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AI 등 악성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해 추석기간 9월12일부터 15일까지 축산농가 일제소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광역방제기와 축협공동방제단을 동원해 소독하는 한편 겨울철 가축전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축산농가 차단방역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모든 악성가축전염병은 소독뿐만 아니라 축사내 전용장화와 환복 등을 사용하고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하는 것이 최선의 방역이므로 개별농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시는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명절 전후 축산 관계시설 일제 소독을 철저히 해 가축전염병 없는 청정 정읍을 사수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