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19 가을여행주간 특화 프로그램’을 추석연휴인 오는 12일에 시작해 29일까지 18일간에 걸쳐 고추장민속마을과 강천산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관광 콘텐츠인 먹거리와 연계한 관광상품 운영으로 지역경제에 이바지 함은 물론 가을여행주간을 통해 대국민 여행참가 독려 및 지역관광 붐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군은 이번 가을여행주간 기간동안 순창을 방문하는 단체관광객, 개별관광객 등 총 1,500명을 목표로 적극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참가비 14,000원이면 서울역, 잠실종합운동장역 등에서 출발하여 순창 고추장 민속마을과 발효소스토굴 관람, 순창 고추장 불고기 및 발효커피 맛체험, 호남의 소금강인 강천산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방문코스 중 하나인 순창고추장민속마을은 고추장 장인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순창 고추장의 명성과 전통적 제조비법을 이어가며 장인들이 직접 제조하고 판매하는 곳이다.

또한 전통장을 보관하는 대형 저장고인 발효소스토굴은 인공 동굴 형태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소스와 발효식품을 관람할 수 있는 순창군의 대표 관광시설이다. 여기에 미디어아트와 트릭아트, 최근 FPS(First-Person Shooter) 방식의 VR콘텐츠까지 구축하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호남의 소금강인 순창 강천산에서는 깊은 계곡과 맑은 물,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절경은 물론 강천산의 명물인 병풍폭포와 구장군폭포에서 힐링을 체험할 수 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이번 가을여행주관 행사는 고추장민속마을과 강천산을 중심으로 이루어지지만 앞으로 발효테마파크와 강천산 수(水)체험센터가 건립되면 더 많은 콘텐츠과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체계산 출렁다리의 아찔한 경험으로 또 보고 싶은 순창으로 거듭나 관광객 500만명 유치를 목표로 군정의 총력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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