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한 고등학교에서 유독성물질이 유출돼 학생과 교사가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김제시 한 고등학교 과학실에서 화학 용액 ‘포름알데이드’이 16L 중 5L가 유출됐다.

이 사고로 교내에 있던 교사 A씨(29)가 어지럼증을 호소해 인근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유출된 용액은 모두 처리했으며, 오후 5시께 전북지방환경청 화학안전반 측정결과 0.001ppm 이하로 일반생활에는 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과학실 리모델링 과정에서 용액을 옮기던 중 작업자의 실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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