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천천면사무소(면장 김진기)는 9일 익명을 요구한 한 기부자가 직접 재배한 사과 50박스(1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익명의 기부자는 “추석 명절을 맞아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이웃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즐겁고 행복한 명절연휴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기 면장은 “추석을 맞이해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해 사랑이 넘치는 천천면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