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미술협회 전주시지부(지부장 백승관·이하 전주미협)가 주최하고 전국온고을미술대전 운영위원회와 전국온고을미술대전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5회 전국온고을미술대전 6개 부문 대상작이 가려졌다.
  8일 전주미협에 따르면 올해 총 10개 부문에서 작품 접수 결과 ▲민화부문 박미정의 ‘봉화선 화연정’ ▲서양화부문 이영선의 ‘흔적’ ▲한국화부문 김영곤의 ‘공존’ ▲수채화부문 박현주의 ‘내 고향 나팔꽃’ ▲조소부문 이정민의 ‘불안증’ ▲문인화부문 안미정의 ‘상념’ 등 6개 부문에서 각각 대상이 선정됐다.
  대상은 50점 이상 작품이 접수된 부문에게만 주어진다.
  권태식 심사위원장은 “이번 전국온고을미술대전에 창작과 비전을 가지고 작품을 출품해주신 모든 참여작가들의 도전정신과 열정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 출품기간이 다소 앞당겨져 작가들의 창작기간이 짧아졌는데도 불구하고 전에 비해 많은 작품들이 출품되었으며 작품에 고민과 열정이 묻어나는 노작이 많았다”고 평했다.
  이어 “특히 조소분야에서는 37점이 출품되어 근래 가장 많은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이번 미술대전에서는 종전 합의제 심사에서 점수제를 새로이 도입하여 좀 더 구체적이고 과학적이며 공정한 심사가 이루어졌다”고 자평했다.
  한편 지난 6일 작품 접수 마감 결과 10개 부문에서 지난해 476점에 보다 106점이 많은 총 582점이 출품됐다. 이어 7일 심사결과 대상 6점, 우수상 9점, 특별상 9점, 삼체상 3점, 기업후원상 2점, 특선 119점, 입선 205점이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18일 오후 3시 전북예술회관 1층.
  수상작 전시는 전북예술회관 전관에서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한다.
  1부는 서양화, 공예, 조소, 수채화, 판화, 민화 부문으로 9일부터 12일까지이며 2부는 한국화, 서예, 문인화, 디자인, 초대작가로 15일부터 18일까지다.
  백승관 전주미협 회장은 “빠듯한 일정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많은 작가들이 참여해줘 전국온고을미술대전의 위상을 빛낼수 있게 됐다”며 “함께 해 준 미술인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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