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폐가전제품은 전화 한 통화로 무상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군산시는 6일 전화 한 통화로 폐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 TV 등 대형 폐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수거하는 ‘폐가전제품 방문 무상수거 제도’가 시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홍보가 되지 않아 시민들이 이용을 못 하고 있다고 밝히고 많은 이용을 부탁했다.

군산시는 이와 관련 지난 2014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5년째 시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시민이 이러한 제도가 있는지조차 모르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폐가전제품 무상방문 수거 제도’는 펌프나 코일, 외장재 등의 훼손이 없는 온전한 상태의 제품일 경우 신청 가능하며 접수방법은 서류제출 없이 콜센터(1599-0903) 또는 인터넷(www.15990903.or.kr) 으로 신청하면 된다.

소형 가전제품은 재활용 쓰레기와 마찬가지로 별도 수수료 없이 무상으로 수거되며 콜센터에서 접수하지 않는 사업장용 냉장고 등은 군산시 위탁업체인 서해환경(445-2943)으로 신청하면 된다.

채왕균 군산시 자원순환과장은 “폐가전제품 무상방문 수거 제도는 시민 만족도가 매우 높은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홍보 부족으로 아직도 힘들게 냉장고를 집 밖으로 옮겨놓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묻는 민원전화가 오고 있다”라며 “심지어 일부 비양심적인 사람들은 부품을 다 떼어낸 냉장고를 저 멀리 고군산 군도까지 가서 버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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