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온누리상품권 구입과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등을 통해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시는 4일 시청로비에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이동판매소를 설치하고 온누리상품권 판매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시 산하 직원과 자생단체 회원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총 64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시는 이날 온누리상품권 이동판매 행사에 이어 오는 9일과 10일 이틀간 남부시장 등 5개 시장에서 전주시 전 직원과 자생단체 등 시민들이 참여하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전통시장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살 수 있고 온누리상품권 구매는 시민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참여할 수 있는 가장 쉬우면서도 큰 역할”이라며 “명절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하고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 및 지원하여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은 전북은행·농협·우체국·신협·수협·새마을금고 등 시중은행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추석 명절을 맞아 10월 31일까지 개인별 구매 한도가 월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되고 5%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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