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복분자주가 호주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일 고창서해안복분자주(대표 송지훈) 대표 상품인 ‘선운’이 호주 시드니 수출을 위한 컨테이너 선적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수출물량은 고창의 대표특산품인 복분자주 3만병으로 총 7000만원 상당에 달한다.

‘선운’은 최상급 고창산 복분자에 원적외선과 바이오성분이 함유된 황토 토굴에서 발효시켜 빚어낸 술로 2003년 대통령하사주, 2005년 APEC 공식만찬주, 2017년 청와대 만찬행사 건배주 등으로 사용하면서 명성을 떨쳤다.

송지훈 대표는 “지난해부터 고창복분자주 호주 수출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국내 전통주 유통시장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고창복분자주가 세계시장 진출에 성공하고 있다”며 “더 나아가 최고의 고창 농·특산물들이 해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