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reat North Road에서 바라본 뷰(사진=플러스건설 제공)

전라북도 소재의 중견기업인 플러스건설(대표 나춘균)이 한국기업 최초로 뉴질랜드 정부로부터 NZD 27,370,000(한화 약 220억 원) 규모의 아파트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Plusheim Apartments, Henderson” 사업으로 불리게 되는 이번 공사 현장은 뉴질랜드 최대도시인 오클랜드 서부중심지 헨더슨 거리의 인구 밀집지역에 위치하며 지상 14층 67세대 규모로 오는 10월 착공해 2021년 7월 완공한다.

특히, 이번 공사는 뉴질랜드 정부가 시행하고 보증하는 안정적인 사업으로, 총세대의 70%는 정부가 구매해 뉴질랜드 국민 중 처음으로 주택을 구입한 사람에게 다시 판매하게 된다.

현재 뉴질랜드 정부는 향후 5년간 10만호의 주택공급 계획을 수립하고 진행 중이다.

플러스건설은 이번 공사 수주를 계기로 현지 협력사와 더욱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향후 주택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그 동안 플러스건설은 2011년 통가섬 쓰나미 수해복구 사업으로 처음 해외건설 시장에 진출, 2014년 뉴질랜드 호텔사업을 수주하는 등 많은 경험을 축적했다.

그 결과, 이번에 현지 건설사를 비롯한 많은 경쟁자를 물리치고 한국기업 최초로 뉴질랜드 정부사업을 수주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나춘균 대표는 “국내 건설산업이 한계에 이르고, 특히 중소 건설사들은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현실에서 안정적인 해외공사 수주는 기업 발전에 큰 디딤돌”이라며 “지방의 작은  중소기업이지만 플러스건설의 고유브랜드인 ‘플러스하임(Plusheim)’을 뉴질랜드 현지에 런칭하는 성과는 그 의미가 각별하다"고 밝혔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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