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슈퍼문의 영향으로 해수면 수위가 높아지는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군산 등 도내 해안가 3개 시군에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이번 대조기에 군산지역 최고 해수면 높이가 762cm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위도는 705㎝, 어청도는 639㎝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도는 군산 내항지구(4개소), 고창 구시포지구(7개소), 부안 궁항지구(8개소) 등 3개 시군 19개 지구의 안전관리를 위해 시설점검, 차량 이동주차, 출입통제, 홍보활동 강화 등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강승구 도민안전실장은 “해안가에 위치한 군산, 고창, 부안 3개 시군 주민들은 고조정보를 예의주시해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달라”며 “24시간 상황관리를 통해 해수면이 최고조에 이를 시간대에는 각 위험지역별 안전담당자를 현장에 전진 배치해 차수판 설치 및 저지대 차량 이동주차 등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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