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한중지방정부 교류회의’에서 전북도 알리기에 나섰다.

전북도 중국사무소는 29일 중국 귀주성 귀양시에서 열린 제16회 한중지방정부 교류회의에 참가해 전북도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했다.

이날 중국사무소는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전북도의 국제교류 추진현황 및 새만금, 2023세계잼버리, 아태마스터즈대회, 여행체험 1번지 등의 전북관광을 폭넓게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400여명의 한중 지방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자리로 한국뿐 아니라 중국에 전라북도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하북성 보정시 외사판공실의 한 관계자는 “전라북도에 대해 처음 알게 됐는데, 가장 한국적인 곳이란 점이 매우 흥미롭다”며 “기회가 되면 전라북도 시군과 교류활동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지형 도 중국사무소장은 "앞으로 중국내에서 새만금, 세계잼버리, 아태마스터즈 대회 등 도정주요 정책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세계 제2의 경제대국 중국이 전북도에 관심을 갖게 함으로써 경제통상, 국제행사, 유학생 및 관광객 유치 등의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중지방정부 교류회의는 주중국 대한민국 대사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2002년부터 중국의 각 도시에서 순회로 개최되며 올해는 귀주성 귀양시에서 개최됐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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