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사랑상품권이 오는 9월 2일부터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으로 진화 출시된다.

모바일 상품권은 종이상품권과 병행해 발행되며 모바일과 종이 상품권 합산 개인별 70만원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모바일 상품권 도입 이후 가장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개인별 구매한도 통합관리를 위해 은행에서 종이상품권을 구매하는 경우에도 최초 1회에 한해 휴대폰 본인인증을 필수로 하고 있다.

핸드폰이 없거나 본인 명의 핸드폰이 아닌 경우에는 본인인증 대체 신청서 제출 후 상품권 구입이 가능하다.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 도입으로 추가로 변경되는 부분은 골목상권 인센티브 신청방법으로 모바일상품권에 대한 인센티브는 익월 2~15일까지 주민센터 방문없이 모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과 종이상품권 사용금액을 합산해 신청하는 경우에는 익월 2일~15일까지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신청이 가능하고 종이상품권 사용금액에 대해서만 신청하는 경우는 기존(당월~익월15일)과 동일하다.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은 모바일 앱인 ‘지역 상품권 착(CHAK)'을 스마트폰에 설치한 뒤 계좌연결이나 무통장입금을 통해 구입할 수 있고, 가맹점에서 QR코드를 찍으면 간편하게 결제 가능하다. 다만 선물하기 기능은 시스템 사정으로 당분간 제한된다.

가맹점주가 ‘지역상품권 가맹점’ 앱에서 상품등록을 하게 되면 소비자는 ‘지역 상품권 착(CHAK)' 앱의 가맹점 찾기에서 해당 가맹점 상품에 대한 원격결제가 가능하다. 모바일 상품권 가맹점학원에서 수강과목에 대한 상품등록을 해놓으면 학부모들이 학원방문 없이 학원비를 결제할 수 있게 되는 등 상품권 이용이 더욱 편리해진다.

현재 모바일상품권 가맹점은 가맹대상 8399개소 중 4900(58%)개소가 등록됐으며, 시는 모바일상품권 출시와 함께 가맹점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성우 군산시 지역경제과장은 “모바일상품권을 통해 상품권의 건전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고 모바일 상품권과 연계한 쇼핑몰을 구축하는 등 군산사랑상품권이 계속해서 시민의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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