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민생안정 종합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최용범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28일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민들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시·군,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8개 분야 추석 명절 민생안정 종합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8대 민생안정 대책은 ▲재해·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서민생활의 안정적 관리 대책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나눔 대책 ▲명절 특별교통 안전 대책 ▲귀성객 맞이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 제공 ▲비상진료 및 보건·위생·환경 대책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및 비상근무 대책 등이다.

특히 도는 민생안정 대책으로 수출규제로 피해를 입고 있는 기업에 대해 지방세를 지원하고, 중소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 100억원과 추석 대비 금리 특례보증지원 19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일본여행을 취소한 여행객의 도내 유치를 위해 추석명절 전북투어패스 현장프로모션 및 온라인 이벤트 진행과 가을 여행주간 및 대표축제 연계 집중 홍보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최용범 행정부지사는 “수출규제로 인해 어려운 기업을 위한 지방세 지원, 일본 여행 대체 여행객 유치 활동과 함께 연휴기간 동안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용납하지 않겠다”며 “소상공인 자금지원과 물가안정대책, 소외계층 나눔행사를 통해 넉넉하고 훈훈한 추석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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