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최영규 위원장(익산4)이 중국 충칭시와 교육교류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어 화제다.

최영규 위원장은 27일 중국 충칭시 교육위원회와 만나 양 지역 간 교육교류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날 최 위원장을 비롯해 충칭시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교류 행사장에서 양 지역 유학생 유치를 주제로 상호 우호 증대에 합의했다. 또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어 슈아이순 충칭시 교육위원회 순시원(부교육감)과 만나 대학교류와 유학에 대해 협의했다. 특히 충칭시 소재 우전대에서 ‘전라북도 유학센터’ 현판식을 거행함에 따라 앞으로 센터 운영도 본격화 할 예정이다.

최 위원장은 학력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대학들의 현실을 감안, 지난 5월 충칭시 교육위원회의 전북 방문시 도 유학센터 개설을 충칭시 측에 제안했고, 양국간의 교육교류 필요성에 공감하며 적극 지원해왔다.

이를 계기로 최근 도와 충칭시의 교육교류는 눈에 띄게 활발해졌다. 실제 지난해 10월 전북도가 충칭시를 방문, 충칭시교육위원회와 교육교류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올해 5월 충칭시와 10개 대학이 전북을 방문, 유학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

최영규 위원장은 “충칭시는 전북과의 유학생 유치 등 교육교류에 그 어느 곳보다도 적극적”이라며 “오늘 현판식을 가진 전북도 유학센터를 통해 충칭의 많은 학생들이 전북으로 유학 올 수 있도록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북도의회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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