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최근 발표된 '2019 국제공인분석능력 숙련도평가(FAPAS)' 결과를 통해 잔류농약 및 중금속 분석능력이 국제적 수준임을 인정받았다고 27일 밝혔다.
 
FAPAS는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이 운영하는 농식품 화학분석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 숙련도평가 프로그램으로서, 국제적 인지도가 높아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연구소, 민간 분석기관 등이 참가해 분석능력을 검증받고 있다.

중금속은 지난 5월 29일부터 7월 11일까지, 잔류농약은 6월 13일부터 7월 25일까지 평가가 진행됐으며, 전 세계 약 70여 개 분석기관이 참가했다.

aT는 올해 처음으로 알드린 등 잔류농약 8개 성분과 납·카드뮴 등 총 10개 성분에 대한 분석능력 평가에 참가해 모두 '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중금속인 납 관련 'Z-score'가 '0.0'을 기록, 참여기관 중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한편, aT는 지난 2016년부터 자체 품질안전검사가 가능한 실험실을 운영하는 등 비축농산물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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