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이 주관하는 '가축인공수정사' 시험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11월에 전주에서 시행된다.

'가축인공수정사'는 가축의 인공수정과 생식기 관련 질병 예방, 품종 개량 등을 맡는 전문 인력으로 필기시험은 11월 16일, 실기시험은 12월 14일에 전주 소재 중학교 두 곳에서 나눠 치러질 예정이다.

시험에 합격하거나 축산산업기사 이상이면 면허를 취득할 수 있다.

시험과목은 △축산학개론 △축산법 △가축전염병예방법 △가축번식학 △가축육종학 △가축인공수정실기까지 모두 6과목이다. 필기와 실기 중 어느 과목도 40점미만이 없어야 하며,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이다.

국립축산과학원 오형규 기술지원과장은 "농진청 주관으로 가축인공수정사 시험을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치르는 만큼 내실 있는 시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minihong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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