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이 도내 학원연합회 운영자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범죄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전북지방경찰청(청장 조용식)은 아동학대 특별법상 신고의무자인 전북학원연합회 학원 운영자와 강사등 4000여명을 대상으로 10월 28일까지 교육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전북학원연합회는 도내 11개 권역에서 운영 중인 학원 운영자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17년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에 따르면 아동학대 중 대부분은 가정 내(80.4%)에서 발생하고, 가해자는 부모 및 친인척(81.6%)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아동학대 범죄 대부분의 가해자는 부모 등으로 가족 내에서 발생하고 있어, 아이들이 많은 시간을 지내는 학원에서 조기 발견하기 위해 이 같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전북경찰 조용식 청장은 “사회적 약자인 아동에 대한 학대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동참이 매우 중요하다”며 “아이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학원 관계자의 아동학대 신고는 학대로부터 고통 받는 아이들의 큰 희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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