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각종 오·폐기물 수거 및 해적생물인 불가사리를 구제하는 공유수면 정화사업 추진에 주력 중이라고 지난 23일 밝혔다.
‘공유수면 정화사업’은 어장정화선을 이용해 방치된 폐 어구 및 폐 로프 등 해양쓰레기를 집중 수거함으로써 어선의 안전운항을 도모하고, 수산자원 서식·산란장 환경을 보전해 지속 가능한 어업생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연안 공유수면 1400ha(군산 700, 고창 200, 부안 500)를 대상 지역으로 선정하고, 지난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정화작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지난 1997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2만5116ha의 수면에서 2126톤의 각종 해양쓰레기 및 해적생물(불가사리)등을 수거, 청정바다 환경조성에 기여해 오고 있다.
길해진 도 해양수산정책과장은 “어업인에게 각종 해양쓰레기 및 폐 그물을 바다에 버리지 않고 되 가져와 육지에서 처리토록 함으로써 깨끗한 바다를 가꾸는데 자율적으로 참여하도록 지속적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승훈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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