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문화재에 담긴 역사와 가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올해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문화재 안내판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올 개선사업은 안내판 165개(국가 지정 53, 등록 18, 도 지정 94)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총 7억3000만원이 투입된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민이 이해하기 쉬운 안내문안, 도민이 알고 싶은 정보 중심의 유용한 안내문안,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를 이야기로 반영한 흥미문안 등을 목표로 정비를 시행 중이다.
특히, 지역주민이 안내문안 작성과 검토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시·군민자문단’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황철호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도내 문화재를 찾는 관람객 누구나 문화재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도민 눈높이에 맞는 문화재 안내판 정비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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