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민자 유치를 통해 웅포와 왕궁 등지에 대규모 관광지를 조성하는 등 5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T/F팀 가동을 본격화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익산시는 민자 유치로 웅포․왕궁 등에 9만평 규모의 대규모 관광지를 조성하는 등 관광지개발 인프라 구축 등으로 ‘명품 브랜드 익산관광’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2022년 ‘익산방문의 해’를 맞아 500만 관광도시 조성을 목표로 대규모 관광산업의 체계적인 개발의 필요성이 큰 만큼 명실상부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을 개발할 TF팀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4일 세계적인 관광시설 개발사인 미국 레거시엔터테인먼트와 백제역사문화자원과 연계한 관광자원의 개발, 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한 마스터플랜,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관광자원의 개발 제안 및 협의 등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관광개발 관련 업무 경험이 풍부한 조규석 함열출장소장을 팀장으로 TF팀을 구성하고 신규 관광시설 개발 계획의 제공과 교류 등의 업무를 추진하면서 전국을 대표할 익산의 대규모 관광지를 개발하고 각종 관광 인프라 구축과 활성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더욱이 TF팀은 서부내륙 교통철도 중심지로서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웅포 관광지 29만8천여 제곱미터(9만평 규모)에 1,000억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유치해 대규모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발전 활성화를 위한 워터파크, 콘도, 상가, 주차장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내 유일의 보석박물관이 소재한 왕궁보석테마단지 등에도 민자 유치에 적극 나서 익산시 대표 관광지로 개발하는 등 백제왕도 익산유산과 연계하는 관광 활성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정헌율 시장은 “지역 미래 성장동력의 한 축인 관광산업을 본격화하면서 국내 최고 수준의 관광시설을 개발해 백제왕도 세계문화유산도시의 가치를 높이고 전국 대표관광지로써 익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주는 관광시대를 여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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